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이시옷 뜻과 예시 자주 틀리는 경우까지 쉽게 총 정리 해드립니다.

by 사색의 힘 2024. 7. 22.


오늘은 국어 문법을 배우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헷갈리는 국어 표기의 맞춤법 중 사이시옷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시옷 설명
사이시옷의 모든것

 

 

 

사이시옷 뜻

사이시옷이란 한글 맞춤법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났을 때 쓰는 'ㅅ'의 이름으로 발음을 할 때 원래 없던 소리가 추가되어 발음 될 때 표기하는 'ㅅ'을 사이시옷이라 합니다. 

발음과는 별개로 사이시옷을 넣어 표기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별해서 알아야 합니다. 

 

 

 

 

 

 

 

사이시옷 표기

순우리말 합성어의 경우 또는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사이시옷 현상이 일어난다면 사이시옷을 표기하게 됩니다. 

 

설명이 복잡해 보이지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순우리말 합성어란 우리말의 명사와 명사가 합쳐진 경우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나뭇가지(나무+가지), 잿더미(재+더미), 촛불(초+불) 등을 말합니다. 

 

순우리말과 합성어의 합성어라면 말 그대로 우리말과 한자어가 합성된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귓병 (귀+병), 제삿날 (제사+날), 예삿일 (예사+일) 등이 있습니다. 

 

 

 

 

사이시옷을 쓰는 경우 

다음은 사이시옷을 쓰는 경우의 다양한 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경우
1.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ㄲ,ㄸ,ㅃ,ㅆ,ㅉ)로 나는 경우

 

나뭇가지(나무+가지) 
고깃배 (고기+배)
냇가 (내+가) 
뱃길(배+길) 
아랫방(아래+방)
찻잔(차+잔)
햇살 (해+살)
콧등 (코 +등) 
나룻배(나루+배)
공깃밥(공기+밥)
뒷다리 (뒤+다리)
부잣집(부자+집) 
바닷가(바다+가)
혓바늘 (혀+바늘)

2.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경우
잇몸(이+몸) [인몸]
빗물(비+물) [빈물]
콧날(코+날) [콘날]
후날(후+날) [훈날]
양칫물 (양치+물) [양친물]
바닷물 (바다+물) [바단물]
아랫마을 (아래+마을) [아랜마을]

 

3. 뒷말의 첫소리 모음에 'ㄴ'이 더해지며 'ㄴㄴ'소리가 나는 경우
나뭇잎(나무+잎) [나문닙]
뱃일(배+일) [밴닐]
베갯잇(베개+잇) [베갠닏]
깻잎 (깨+잎) [깬닙]
허드렛일 (허드레+일) [허드렌닐]
윗잇몸 (위+잇몸) [윗인몸]
예삿일 (예사+일) [예산닐]
찻잎 (차+잎) [찬닙]
윗입술 (위+입술) [윈닙술]
뒷이야기 (뒤 +이야기) [뒨니야기]

 

 

한자 합성어이지만 사이시옷이 허용되는 예외

한자의 합성어의 경우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다음의 여섯가지 한자어의 경우 사이시옷을 받쳐 적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는 기존부터 그렇게 쓰여왔고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쓰도록 굳어져 있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 해요. 


세방(세낼세,방방)(X) --> 셋방(O)
고간(창고고, 사이간)(X) --> 곳간(O)
퇴간(물러날퇴, 사이간)(X) --> 툇간(O)
차간(수레차, 사이간)(X) --> 찻간(O)
수자(셀수, 글자자)(X) --> 숫자 (O)
회수(돌아올회, 셀수)(X) --> 횟수 (O)

이렇게 여섯 가지 입니다. 

 

 

 

 

 

 

사이시옷이 잘못 쓰이는 경우

사이시옷을 표기하는 것이 발음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써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무척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우리말 합성어와 한자끼리의 합성어에서 자주 틀리는 예들입니다. 

 

우리말 합성어

해님, 머리말, 인사말 같은 경우 발음할 때 [핸님], [머린말], [인산말] 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있어 사이시옷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표준 발음에서는 'ㄴ'이 덧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여기에서 사이시옷 현상이 나타나지 않겠죠? 

 

따라서 햇님, 머릿말, 인삿말이라고 쓰면 안됩니다. 

 

 

한자어끼리의 합성어

사이시옷 표기는 일반적으로 고유어가 포함된 합성명사에서 사용한다 설명 드렸습니다. 

따라서 사잇소리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한자어끼리의 합성명사에는 사이시옷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지요. 

 

다음은 사이시옷으로 인해 많이 오해하고 틀리는 한자 합성어들의 예입니다. 

댓가(X) 대가 (O)
촛점 (X) 초점 (O)
마굿간 (X) 마구간 (O)
소숫점 (X) 소수점 (O)
글잣수 (X) 글자수 (O)
갯수 (X) 개수 (O)
기찻간 (X) 기차간 (O)

 

 

여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